이별 3

[2]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2편, 그 사람의 속마음

당연하던 연락을 하는 것이 망설여지고 귀찮아졌습니다. 상대방의 반응도 뭔가 시큰둥 무슨 얘기를 해도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괜히 상대방 탓을 하게 되고 하루 종일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습니다. 아무렇지 않던 기다림의 시간이 평소보다 느리게 가는 것 같고 불안한 생각이 자꾸자꾸 떠오릅니다. 권태기란 어떤 커플도 피해 갈 수 없는 시기입니다. 연애를 떠나 일상에서도 직장에서도 심지어는 매일 먹는 음식에서도 권태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너무나 당연히 내 옆에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도 함께 보내는 시간들 또한 내 일상의 일부분이니까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제가 고비가 오고 고민이 쌓일 때마다 머릿속으로 몇 번이고 떠올리는 문장입니다. 과연 이 순간과 감정이 정말 애정이..

[1]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1편, 그 사람의 속마음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고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연애 초반의 열정과 설렘으로 언제나 가득할 것 같았던 우리 사이지만 어느 순간 마음이 시들해지고 대화가 줄었습니다. 그 사람이 싫은 건 아니니만 누군가가 잘 못을 한 것도 아니지만 계속 만나도 되나? 이게 맞는 걸까? 괜히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이 지겹고 마음에 들지 않아 졌습니다.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저 사람과 하고 싶은 게 없어졌어' 연인 관계에서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을 우리는 흔히 '권태기'라고 칭합니다. 권태기는 왜 오는 것이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 걸 까요? 먼저 권태란 '시들해져서 생기는 게으름이나 싫증' 이라고 합니다. 소중하고 중요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 너무나 당연한 사람이 되었고 설레고 기대되었던 순간..

[책 리뷰]입맛대로 연애할 순 없을까- 여성욱(연애서적, 사랑)

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책을 구매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과 책의 주제가 항상 같은 걸 보고 '아 내가 이때 이런 일 때문에'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책의 이야기와 의미를 생각해 본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니 제가 연애에 대해 고민이 있을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길다면 긴 3년 차 연애 중인 저는 가끔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 보면 '아직도 내가 모르는 게 많구나' '이 문제는 절대 고쳐질 수 없겠구나 '내가 이런 일 더 이해해줘야 할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에 머리가 아프고 나 자신 스스로를 탓해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저의 상황과 너무 잘 맞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책 소개와 제가 감명 깊게 읽었던 파트들을 간단하게 소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