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이별/사랑

[2]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2편, 그 사람의 속마음

팩토리얼 2021. 5. 8. 15:23

 

당연하던 연락을 하는 것이

망설여지고 귀찮아졌습니다.

 

상대방의 반응도 뭔가 시큰둥 

무슨 얘기를 해도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괜히 상대방 탓을 하게 되고

하루 종일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습니다.

 

아무렇지 않던 기다림의 시간이

평소보다 느리게 가는 것 같고

불안한 생각이 자꾸자꾸 떠오릅니다.

 

권태기란

어떤 커플도 피해 갈 수 없는 시기입니다.

 

연애를 떠나 일상에서도 

직장에서도 심지어는 매일 먹는 음식에서도

권태로움을 느끼게 되는데

 

너무나 당연히 내 옆에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도 함께 보내는 시간들 또한

내 일상의 일부분이니까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제가 고비가 오고 고민이 쌓일 때마다

머릿속으로 몇 번이고 떠올리는 문장입니다.

 

과연 이 순간과 감정이 정말 애정이 식어,

그 사람을 떠날 준비가 된 것일까?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해져 버린

그 사람이라서, 

처음 만났을 때처럼 더 사랑해줬으면 하는

그리고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해봅니다.

 

 

그 사람이 없다는 상상을 해보며

과연 그렇게 된다면 내가 행복해질까?

 

다툼으로 인한 고민과

권태기로 인한 고민은 많이 다릅니다.

 

가끔 어떠한 일로 인해 연인과 싸우고

이별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는

일의 크고 작음에 따라 여러 조언을 해줍니다.

 

 

하지만 큰 이유 없이 권태로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이렇게 얘기해줍니다.

 

 

 

"나한테 해줬던 말들, 그 사람한테 그대로 해줘,

싸워도 돼"

 

"그건 말 안 하면 아무도 몰라,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너에 대한 마음을 서서히 정리할지도 모르는데.

너 그거 감당할 수 있어?"

 

"상대방과  더 오래 만나고 싶고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은데,

그래서 이야기하는 건데, 그걸 못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라도 결국은 헤어질 거야"

 

 

 

싸우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가족과 친구, 연인 관계에서의 싸움

상대방과 나의 다름을 인지하고

그것을 극복해가는 수단입니다.

 

 

그저 싫은 소리 하기 싫고 

혹시나 싸움이 될까 봐

혹시나 이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민감하게 받아들여질까 봐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겠다 하시면

 

참으시면 됩니다. 혼자 참고, 혼자 이해하고

 

'넌 아무것도 몰라, 내가 다 이해해주는 거야'

 

혼자 속으로 생각하며 점점 억울하고 손해 보는 

 

감정이 차오르다가 어떠한 사건으로 폭발해 버렸을 때

 

관계를 되돌리기엔 더욱 힘들어질 테지만요.

 

 

그만큼 대화는 당장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들, 어떠한 사건들에 대한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자연히 찾아오는 권태기

좀 더 현명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스스로나 상대방을 너무 원망하지 말고

가끔 찾아오는 가벼운 감기나 몸살처럼

적절한 대처와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명하게 극복하고

오래오래 예쁜 사랑 하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