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책을 구매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과 책의 주제가 항상 같은 걸 보고 '아 내가 이때 이런 일 때문에'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책의 이야기와 의미를 생각해 본답니다. 이 책의 제목을 보니 제가 연애에 대해 고민이 있을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길다면 긴 3년 차 연애 중인 저는 가끔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 보면 '아직도 내가 모르는 게 많구나' '이 문제는 절대 고쳐질 수 없겠구나 '내가 이런 일 더 이해해줘야 할까?' 라는 생각이 종종 들 때가 있습니다. 지나친 스트레스에 머리가 아프고 나 자신 스스로를 탓해보기도 하고 그러다가 저의 상황과 너무 잘 맞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책 소개와 제가 감명 깊게 읽었던 파트들을 간단하게 소개해..